📌 허리디스크 초기 증상과 치료 방법
요즘 들어 허리 통증을 자주 느끼시나요? 특히 오래 앉아 있거나 무거운 물건을 든 후에 통증이 더 심해진다면 단순한 피로가 아닌 "허리디스크(척추 추간판 탈출증)의 전조 증상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허리디스크를 방치할 경우 만성 통증, 운동 장애, 심하면 수술까지 할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 증상을 잘 파악해서 적절한 치료를 하는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 허리디스크란 무엇인가요?
우리 허리는 5개의 요추(허리뼈)와 이들 사이를 연결하는 "디스크(추간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디스크는 외부의 충격을 흡수해주고 척추가 움직일 수 있도록 돕는 "쿠션 역할"을 합니다.
그렇지만 디스크가 손상되어 내부의 수핵이 튀어나오게 되면 튀어나온 수핵이 척추신경을 압박하면서 통증, 감각 이상, 운동 장애를 일으킵니다. 이 상태를 '허리디스크'라고 말을 합니다.
✅ 허리디스크 초기 증상
허리디스크는 갑자기 발생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서서히 진행되며 초기에는 일상적인 통증과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또한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디스크일 가능성이 있기에 전문의사의 진료를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1. 허리의 둔하고 묵직한 통증
특별히 무리를 하지 않았는데도 허리 중심부가 무겁고 당기는 느낌이 든다면 초기 디스크일 수 있습니다. 특히 오랜 시간 앉아 있거나 아침에 일어날 때 통증이 더 두드러집니다.
2. 한쪽 다리로 퍼지는 방사통
허리디스크의 대표 증상 중 하나는 좌골신경통입니다. 허리에서 시작된 통증이 엉덩이 → 허벅지 → 종아리 → 발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고 한쪽에만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3. 저림, 감각 둔화, 찌릿함
디스크가 신경을 압박하면 해당 신경 부위의 감각이 둔해지거나 저리며 간혹 바늘로 콕콕 찌르는 듯한 이상 감각도 동반됩니다.
4. 허리에 힘이 빠지는 느낌
의자에서 일어설 때, 허리를 굽히거나 펴는 동작에서 힘이 잘 들어가지 않거나 삐끗하는 느낌이 들 수도 있습니다.
5. 기침, 재채기, 배변 시 통증 증가
이러한 행위는 복압을 높이므로 디스크 돌출 부위가 신경을 더욱 압박하게 되어 순간적으로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 허리디스크의 치료 방법
허리디스크는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하면 대부분 비수술적 치료로 충분히 좋아집니. 수술은 말기나 신경 마비 증상이 있을 경우에만 하게되고 일반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치료하게 됩니다.
1. 약물 치료
- 소염진통제: 염증과 통증을 줄여줍니다.
- 근육 이완제: 긴장된 허리 근육을 풀어주고 통증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 신경통 치료제: 신경 손상에 따른 통증을 줄이기 위해 사용됩니다.
2. 물리치료
- 온열치료: 허리 부위에 열을 가해 혈액순환을 도와주고 통증을 완화시켜줍니다.
- 전기자극 요법(TENS): 저주파 자극으로 통증을 감소시킵니다.
- 도수치료: 척추나 관절을 손으로 교정해 디스크 압박을 완화해줍니다.
3. 신경차단술 (주사치료)
디스크로 인해 심한 통증이 지속될 경우 신경주변에 스테로이드와 진통제를 주사하여 염증을 줄이고 신경 압박을 완화시켜줍니다.
4. 운동 치료 및 재활
허리디스크 치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지속적인 운동과 근육 강화입니다.
추천 운동:
- 고양이-소 자세 (Cat-Cow)
- 브리지 운동 (Bridge)
- 플랭크
- 슬로우 워킹, 수영 등 무리가 적은 유산소 운동
※ 운동은 전문가의 지도하에 정확한 자세로 하여야하며 잘못하면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 허리디스크 예방 수칙
허리디스크는 치료보다 예방이 더 중요합니다. 다음과 같이 생활 습관을 실천한다면 허리의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 바른 자세 유지: 앉을 때 허리를 곧게 펴고 등받이에 기대며, 다리는 꼬지 않고 바닥에 붙이기
- 무거운 물건 들 땐 무릎을 먼저 굽히기
- 30분마다 일어나서 스트레칭하기
- 수면 환경 개선: 지나치게 푹신한 매트리스나 너무 높은 베개는 피하기
- 체중 조절: 비만은 허리에 과도한 부담을 줍니다
✅ 마무리
허리디스크는 초기 증상부터 올바르게 관리한다면 비수술적 치료로도 충분히 회복 가능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허리가 아프다고 단순히 ‘피곤해서 그런가 보다’ 라고 넘기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작은 통증도 놓치지 않고, 내 몸에서 보내는 신호에 귀 기울이는 자세가 허리 건강의 첫걸음입니다. 오늘부터 올바른 자세와 좋은 생활습관을 실천함으로써 허리디스크 없는 건강한 생활이 되길 바랍니다.